그룹 유리상자가 소극장 공연을 매진 행렬로 이끌며 11년 내공을 과시했다.

유리상자는 지난 7일부터 한 달여 간 대학로 이랑 씨어터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리상자의 소속사 관계자는 “7일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모든 콘서트의 티켓이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예상치 못했던 반응이어서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유리상자는 최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으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유리상자는 10주년을 기념해 데뷔 초반의 마음으로 돌아가자며 200석 규모의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유리상자는 한 달 여 진행되는 콘서트라 객석 점유율에 대해 걱정을 나타냈지만 콘서트 시작과 동시에 매진 행렬이 계속돼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공연이 요즘 전체적으로 불황이라고 한다. 200석이라고 하지만 한 달여 동안 진행하는 콘서트라 총 3,000석 규모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관객 호응도가 높아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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