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가수 지아(Zia)가 최근 잠적으로 한바탕 소란을 일으켰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정규앨범을 제작 중인 지아가 지난 14일 주위와 연락을 끊은 채 사라진 뒤 21일 소속사로 돌아와 앨범 녹음을 끝마쳤다.
지아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아가 '얼굴이 못생겼다'는 소문으로 맘고생을 한 것 같다"면서 "컴백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아는 지난해 데뷔 당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른바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가수다.
지아는 "음악적 부담감과 외모에 대한 악플로 속이 상했다"면서 "외모가 아닌 음악으로 평가받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곡 '물끄러미'로 인기를 끈 지아는 다음 달 말 앨범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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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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