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은 없다"

국내 아이돌 스타의 꼭지점인 그룹 '빅뱅'이 지난해 100억대가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해 빅뱅 한팀이 올린 수익이 120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YG에 소속된 세븐, 빅마마, 휘성, 거미, 렉시 등이 지난 2003년에 거둬들인 음반 판매 전체 수익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양 대표는 설명했다.

빅뱅은 양대표가 심혈을 기울인 스타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을 석권 중인 스타그룹이다.

양 대표는 "지금까지 팔려나간 음반 수익 외에 콘서트와 CF 수입이 컸다"면서 "빅뱅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6개월간 음악차트 정상에 머물며 벌어들인 온라인 음원 수익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어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위축되는 분위기에서도 빅뱅을 비롯해 소속 가수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면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상장을 목표로 회사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대표는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해체 당시부터 멤버들간의 음악적 지향점이 달랐다"면서 "친구이자 팬으로서만 서태지의 음악을 듣고 싶다"고 거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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