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원' 뮤비 출연

배우 정려원이 파격적인 자살 연기에 도전했다.

정려원은 에픽하이의 5집 타이틀 곡 의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정려원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의 아픔과 개인적 비극을 감당하지 못하고 생을 포기하는 여자로 등장한다.

한 관계자는 "정려원이 원래 에픽하이의 팬으로 알고 있다. 정려원이 자살을 다루는 파격적인 설정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부탁했다. 하지만 노래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흔쾌히 출연을 응했다"고 말했다.

정려원이 출연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자살'이라는 주제를 다뤄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삶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지만 생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 등 에픽하이 멤버들이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역으로 등장한다.

정려원은 배우 데뷔 후 첫 뮤직비디오 출연작인 이번 작품에서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8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세트장에서 24시간 내내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연기에 몰입해 현장 스태프에게 찬사를 받았다.

타블로는 "이 전하는 주제를 정려원이 좋게 받아들였다. 설정 자체가 센 연기여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려원의 열연은 17일 에픽하이의 5집 앨범 의 발표와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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