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방송사 세븐 다큐 제작 요청

가수 세븐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븐이 지난 14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마리타임 호텔의(Maritime Hotel)의 히로볼룸(Hiro Ballroom)에서 연 미국 데뷔 앨범 프리뷰 파티인 '화이트 데이'(White day)가 대성황을 이룬 것.

1천여 명이 수용 가능한 히로볼룸은 이날 초과 인원으로 호황을 이뤘으며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음날인 15일 새벽까지 미처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의 행렬이 줄을 이뤘다.

'화이트 데이' 행사는 미국 현지 음반 관계자들과 커뮤니티를 상대로 열렸으며 Jive Records와 BET TV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븐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 앨범 수록곡 중 최정상급 프로듀서인 '닥 차일드(Rodney "Darkchild" Jerkins)'의 곡과 지난 2006년 흑인음악그룹 최초로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거머쥔 랩퍼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가 피처링한 곡을 포함해 총 3곡을 최초 공개했다.

세븐은 또한 라디오 힙합 전문 채널 ‘HOT 97’의 DJ 미스 인포(Miss INFO)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자기소개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앨범 프리뷰 행사 이후 BET TV에서는 세븐의 미국 진출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했으며 현장 동영상은유튜브와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세븐은 다음달 애틀랜타에서 같은 형식의 앨범 프리뷰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시카고, 휴스턴, LA, 토론토 등에서도 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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