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관객 재관람 늘어 '뿌듯'

'노라조' 대학로 콘서트
그룹 노라조가 중독성 있는 공연으로 높은 관객 재입장률을 보이고 있다.

노라조는 지난 13일부터 2주일간에 걸쳐 서울 대학로 SH홀에서 를 진행한다. 노라조는 콘서트 진행이 중반 이후를 넘긴 후 한 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다시 공연장을 찾는 반응이 이어져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라조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주 공연을 시작한 후 낯익은 관객들이 많아 확인해 보니 이미 지난 주에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었다. 관객들이 우연히 첫 공연을 본 후 팬이 돼 다시 공연장을 찾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내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노라조는 이 콘서트에서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이용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출산장려 콘서트라는 목적에 따라 이벤트 상품으로 모델 숙박권을 제공하는 한편, 산부인과 병동을 옮겨놓은 무대 세트로 관객에게 웃음을 줬다. 관객들은 콘서트 초반 생경한 분위기에 당황하다가 이내 콘서트에 몰입해 빠져 웃음을 쏟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초반 모델 숙박권 상품이 구설수에 오르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숙박권에 도전하려는 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콘서트 초반에는 신인가수가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콘서트라 좌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일본 팬들도 꾸준히 다녀가고 있고 관객의 반응도 폭발적이라 멤버 모두가 고무된 상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노라조는 24일 콘서트를 마친 후 정규 앨범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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