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만에 데뷔 '타고난 노력파'
매력적 음색 '남자… ' 로 출사표
노래로… 춤으로… "보석될래요"

신인 가수 주는 “박진영 PD님 같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무엇보다 음악적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모습을 꼭 닮고 싶어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스포츠한국 이춘근 기자 bestime@sportshankook.co.kr
신인 가수 주(JOO)가 '가요계 보석'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주는 '월드스타' 비, '국민그룹' god, '거리의 디바' 임정희, '국민여동생' 원더걸스로 이어지는 박진영 사단의 기대주로 데뷔와 동시에 단박에 시선을 모았다. 주는 부족함이 없는 실력과 미모, 재능을 선보이며 차세대 가요계 블루칩으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주는 세상의 관심과 함께 싸늘한 시선도 맛봐야 했다. 불과 1개월이란 시간 동안 천국과 지옥을 함께 경험하며 더욱 단단해진 18세 소녀 가수가 됐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 무척 빨리 데뷔를 하게 됐어요. 모두 예상치 못했고, 저 역시 깜짝 놀랐죠. 한 5년 이상은 트레이닝을 받으며 기다려야 할 줄 알았거든요. 행복했지만 겁도 났었죠. 믿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용기를 냈어요."

주는 귀여운 눈웃음을 지으며 다부진 목소리로 말했다. 주는 임정희가 6년, 비가 4년을 거친 연습생 기간을 단 1년 6개월 만에 끝냈다. 싱글 로 활동의 첫 발걸음을 뗀 그는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주는 인터넷 게시판에 오른 사춘기 시절 사진으로 마음고생도 심했다. 사춘기 시절 사진은 주홍글씨마냥 주의 가슴을 옭혔다.

"힘들고 무서웠어요. 가수 활동을 못하게 될까 봐서요. 정말 많이 울었죠. 스스로를 다지는 시간이 됐어요. 연습생 시절에 성대가 나빠져 노래를 못하게 되는 상황을 겪었거든요. 좋아하는 노래를 할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걸 배웠죠."

주는 연습생 시절 성대결절로 6개월 가량 트레이닝을 중단했다. 목에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노래를 못 하게 하는 회사 규정으로 인해 홀로 트레이닝도 받지 못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주는 '영원히 노래를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잠도 못 잤다. 하지만 대신 안무트레이닝등 보컬 외적인 연습을 더욱 독하게 받으며 극복해갔다. 그 기간을 겪은 덕일까? 주는 10대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여물어 있었다.

"저는 노력파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보다 데뷔를 빨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노래 실력 때문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예쁘게 봐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활동하면 팬들도 많이 사랑해 주실 것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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