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집후속 '술과 순정' 선 원나잇스탠드 연상 가사
첫 힙합곡에 섹시 춤·뮤지컬풍의 무대도 선보여

가수 제이가 파격적인 노래 내용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제이는 6집 후속곡 에서 '원나잇스탠드'를 연상시키는 가사 내용을 싣고 있다. 이번 곡은 유명 작사가 방시혁의 곡으로 사랑을 잃고 방황하는 여자의 모습을 처절하게 그렸다. 이전 남자를 잊기 위해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밤을 보낸다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모르는 남자들과의 밤이 물려 하지만 또 누군가를 홀려/왜 난 또 난 이러나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 품에 안기나/매일 아침이면 또 후회해 술에 쩔은 머릴 안고 나를 탓해/옷을 주워 입고 까치발을 하고 낯설은 방을 도망치듯 나와야 해' 같은 가사 내용처럼 슬프고 동화같던 제이의 이전 노래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다.

제이는 "이전 노래의 가사들은 노랫말이 예쁘지만 비현실적이었다. 이번 노래는 아주 현실적이라 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이별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면 공감은 더 크게 될 내용이다"고 말했다.

제이는 이번 후속곡 활동에서 노래 내용처럼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무대도 꾸민다. 제이가 부르는 첫 힙합 댄스곡인 만큼 세련되고 섹시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3쌍의 남녀가 짝을 이뤄 노래 가사를 춤으로 표현한 뮤지컬 같은 무대도 준비했다.

제이는 17일 케이블채널 Mnet 을 통해 후속곡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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