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그룹 빅뱅이 일본 활동에 탄력이 붙었다.

빅뱅의 히트곡 이 일본 후지TV의 인기 오락 프로그램 (バニラ気分)의 엔딩 곡으로 3개월동안 차용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빅뱅의 영어버전 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뮤직비디오를 작은 창으로 함께 방영하고 있다.

은 토요일 낮 시간대에 방송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전반은 마츠다이라 켄과 후반은 아라시를 중심으로 꾸며진 프로그램이다.

빅뱅은 자신의 히트곡을 젊은 세대들이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의 엔딩 곡으로 삽입시키며 일본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소속사 측은 "매체 광고와 인터넷 스팟 노출 외에 별다른 홍보활동이 없지만 일본 팬들의 반응이 빠르게 오고 있다. 빅뱅의 이 유명한 오락 프로그램 엔딩 곡으로 사용돼 일본 젊은 층에 더욱 어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뱅은 지난 4일 일본에서 첫 싱글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일본진출을 선언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미니앨범에는 < How Gee >를 비롯해 < La La La >< Always > 등 총 8곡이 영어로 수록됐다.

빅뱅은 2월께 쇼케이스를 포함한 일본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다. 벌써부터 일본 NHK를 비롯한 각종 방송 인쇄 매체들의 인터뷰가 쇄도하고 있다. 3월에는 3,000석 규모의 일본 도쿄에 위치한 JVC홀에서 첫 콘서트도 가질 계획이다.

소속사측은 "빅뱅은 일본에서 한류 가수가 아닌 해외 뮤지션으로 소개되고 있다. 방송 매체를 통해 음악이 노출되면서 이런 한계점을 보완하게 됐다. 앞으로도 대형 공연 보다 클럽을 위주로 차츰차츰 팬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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