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왁스가 절친한 배우 김선아와 조한선 덕에 위기를 극복했다.

왁스는 4일 온라인에 음원을 선공개하고 7집 활동을 시작했다. 함께 공개할 계획이었던 타이틀곡 의 뮤직비디오는 후반 작업 중 기술적인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평소 왁스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선아와 조한선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겠다고 나서며 오히려 상황은 역전됐다.

왁스는 당초 서둘러 뮤직비디오를 다시 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배우 섭외 등의 문제가 녹록치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를 안 김선아가 구원투수를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김선아와 조한선은 제작 참여는 물론이고 수천만원에 이르는 출연료로 받지 않기로 했다.왁스는 "정말 난감한 상황에 처했는데 좋은 친구들 덕분에 오히려 더 좋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좋은 활동을 통해 친구들의 우정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해변의 여인으로 분했다. 조한선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김선아가 살고 있는 해변으로 오게 된 남자 역을 맡았다. 둘은 사랑을 키워가지만 조한선의 옛 연인이 찾아와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왁스의 이번 앨범에는 유명 작곡가 박근태 외에 그룹 리쌍 윈디씨티 등 힙합 가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가수 이기찬과 윤건도 참여해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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