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앞두고 시상식 참여 투혼

가수 백지영이 연말 시상식 참여를 위해 투혼을 펼쳐냈다.

백지영은 "목 상태가 좋지 않다. 하지만 한 해 활동을 정리하는 시상식 자리에 빠질 수 없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무대에 서기 전에 복용하고 있다. 약 먹는 게 곤욕이지만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최근 성대에 낭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모든 스케줄을 전면 취소한 후 내년 1월 성대 낭종 제거 수술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백지영은 연말 시상식에 참여를 결정하고 병원측의 도움으로 무사히 활동을 끝냈다.

백지영은 최근 성대 낭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후 큰 충격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는 6개월 정도 활동을 못하는 것도 참기 힘든 데 수술 후에는 목소리가 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한 탓이다.

백지영은 "성대 낭종 수술 후에는 이전 목소리를 찾을 수도 없다고 들었다. 정말 놀랐다. 하지만 건강해진 목소리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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