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발랄한 가사 '스키장..' 시즌 평정 나서… 트로트·댄스·발라드.. "10~70대까지 팬"

LPG는 “이란 노래 덕분에 스키장에서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데…. 한 겨울 스키장에서 공연을 계속하며 감기는 달고 살겠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스포츠한국 이춘근기자 bestime@sportshankook.co.kr
평균 신장 176.6cm의 슈퍼모델, 미녀대회 출신의 LPG 멤버들은 이름 그대로 '길고(Long) 예쁜(Pretty) 여자들(Girls)'의 그룹이다.

하지만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들이 예쁜 이유가 단순히 외모 때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섹시 여전사''8등신 미녀 그룹' 등 화려한 수식어 속에 감춰진 진솔하고 소탈한 LPG를 만나봤다.

리더 한영을 중심으로 연오, 수아, 윤아 등 LPG 멤버들이 인터뷰 장소로 들어섰다. 이웃집에 마실 나온 사람마냥 문이 열린 곳 이곳 저곳에 고개를 내밀며 밝게 인사를 건넸다.

한영은 "저희들이 있는 데는 어디든지 시끌벅적해요. 축제죠"라며 웃는다. 겨울 싱글 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그룹 LPG와의 대화가 시작됐다.

LPG는 올 여름 박명수의 노래 를 리메이크한 를 발표하며 시선을 모았다. 는 말 그대로 해변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댄스곡, LPG 를 통해 바캉스 시즌을 완벽하게 평정했다.

LPG는 겨울이 오자 이내 겨울 분위기를 살린 을 발매하며 겨울 시즌 평정에 나섰다.

"를 발매할 때는 팬 서비스 차원이었어요. 여름휴가로 들뜬 팬을 위해 계절의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보자고 생각하고 준비한 노래였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팬들이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음악의 종류를 다양화 해야겠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계절적인 느낌의 노래를 다시 준비하게 된 거예요."

LGP의 은 가수 홍경민이 작곡한 곡으로 힘 있는 댄스 장르의 발랄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LPG는 데뷔 초 세미 트로트 장르의 음악을 들고 나와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댄스 장르, 발라드 장르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대중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하고 발전시키자'는 LPG의 바람 때문이다. 대중가수는 말 그대로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들. LPG는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LPG는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팬을 가지고 있다. 트로트라는 장르의 특성상 중 장년층을 비롯해 노년층의 사랑을 받고 있고 날씬한 미녀 그룹인 덕에 군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댄스장르를 소화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자주 비추기 때문에 학생 팬 또한 많다.

"청소년 행사를 비롯해 대학교 축제, 지방자치 단체 공연, 기업 공연 등 굉장히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왜 청소년 행사에 우리를 부르게 했는데 10대 팬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고요. 지인들의 칠순잔치에 가면 당연히 우리가 최고의 스타구요.(웃음) 팬의 연령층을 보면 우릴 따라올 그룹이 없죠."

LPG는 그들을 원한다면 칠순잔치, 생일, 결혼식을 비롯해 어디라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다. '아무리 적인 인원이 모였어도 팬이 부르면 달려가자. LPG는 팬의 가까이 있는 그룹이어야 한다'는 LPG만의 다짐이다. 얼굴이 예쁜 LPG는 마음까지 예뻤다.

▲ 태안 봉사활동 LPG "이정도라니… 충격"
▲ 미인대회 출신 LPG '절대음감' 몰랐죠?
▲ [포토] LPG '모델표 비키니 몸매' 공개
▲ LPG '쭉빵 몸매 그대로~' 남성들 발칵!
▲ 벗은 한영 '앗! 몰카 덫' 과감한 애정공세
[희망을 줘요] "제발 혼자 걸을수만 있다면.."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