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가 10년 만에 다시 뭉친다.

룰라 멤버들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서 게스트 무대에 오른다.

룰라는 이날 공연에서 15분에 걸쳐 7곡의 히트 곡을 메들리로 편곡해서 선보인다. 이번 메들리 곡은 리더인 이상민과 언타이틀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 유건형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진 터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10년 만에 룰라의 공식적인 무대를 갖게 돼 감회가 무척 새롭다. 특히 원년멤버 신정환과 무대를 갖기는 14년 만이다. 이번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색다른 편곡의 힘이 느껴지는 룰라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룰라는 1993년 결성된 4인조 혼성 그룹으로 등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1990년대 최고 인기 그룹으로 자리했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인 컨츄리꼬꼬와도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신정환은 이상민에 의해 발탁된 룰라의 원년멤버로 룰라 1집 활동을 함께 했다.

탁재훈 역시 룰라 시절 같은 소속사 가수이자 고영욱, 신정환과 한 동네에 사는 이웃 사촌으로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이상민은 신정환의 군 전역 이후 탁재훈과 그룹 결성을 제안하며 당시 컨츄리꼬꼬의 음반을 기획 제작한 주인공이다.

공연 주최사측은 "두 그룹의 멤버들이 모두 오랫동안 가족처럼 지낸 사이라 뜻 깊은 무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추억의 인기그룹 컨츄리꼬꼬와 룰라가 동시에 깜짝 재결합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08년에 데뷔 15주년을 맞는다는 룰라는 이를 기념하는 음반 출시 및 전국 공연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 측은 "내년에 열릴 룰라의 공연에도 컨츄리꼬꼬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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