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성대 낭종 제거수술

"목소리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수술하게 돼 걱정이다"

가수 백지영이 내년 1월 중순께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백지영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지난 10월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6집 앨범 활동 시기가 겹쳐 수술을 미뤘다. 더 이상 수술을 미루게 되면 성대 자체를 떼어낼지도 모르는 사태를 초래할 수 있어 수술을 강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6집 타이틀곡 한 곡만을 7개월 동안 녹음했다. 9월 6집이 발매된 이후 활동을 하면서 목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성대결절에서 성대에 낭종이 생겨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백지영은 병원진단 이후 약물치료만 3개월 동안 하고 있다.

백지영은 "성대에 붙은 혹이 한 번 터지면 잠깐 목이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혹이 다시 생겨 성대표피가 아닌 성대근육에 들어가 더 깊이 자리를 잡는다고 했다. 그래서 수술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수술한 이후에는 목소리가 변한다고 했다. 그동안 내가 갖고 있던 허스키 보이스를 잃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이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1월 중순 수술을 하게 되면 3~6개월 동안은 목소리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치료를 받게 된다. 소속사측은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받으면 상체도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백지영은 내년 하반기에나 7집 앨범에 대한 구상을 해 볼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당초 내년 2월4일에 수술 날짜를 잡았었다. 하지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수술 일정을 한 달 가량 앞당겼다. 또한 그는 이번 수술 일정 때문에 연말에 기획했던 콘서트마저 포기했다. 그는 12월말까지 시상식 등 스케줄만 소화한 후 모든 활동을 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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