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콘서트서 파격 무대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세기의 섹스 심볼' 마돈나를 위한 헌정 무대를 꾸민다.

임형주는 24,25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전 세계 팝시장을 주름잡았던 댄스 디바들을 추억하는 무대에 오른다.

임형주는 최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에서 2부 공연에 시대를 대표하는 댄스 디바들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부를 예정이다. 보통 공연을 직접 연출하는데, 1부에서는 차분한 음악을 2부에서는 도발적인 레퍼토리를 준비한다.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이번 무대에서 마돈나의 < Hung up > 올리비아 뉴튼존의 < Physical > 그리고 카일리 미노그의 < Can't get you out of my head >를 팝페라 버전으로 부른다.

임형주가 1부 순서에 자신의 우상이자 올해 사후 30주기를 맞은 마리아 칼라스와 올해 세상을 떠난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위한 헌정 무대를 계획하는 것을 고려하면 2부는 관객에게 상당히 충격적인 무대다.

임형주는 "이전 공연에서도 '일렉트로닉 디스코 나이트'라는 순서를 꾸몄던 적이 있다. 주된 관객층인 중장년 층에게 예전 기억을 떠올려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팝페라를 좀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무대를 꾸미게 됐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17세의 나이에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국내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년간 해외 활동에 치중하다 최근 스페셜 앨범 를 발표하고 국내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임형주는 2008년 데뷔 5주년을 맞아 일본 호주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5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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