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가 기자회견에서 말한 약속을 지켰다. 이민우는 13일 오후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상하이 예원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관객들의 호응과 분위기가 좋으면 옷을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곡인 < Your Man>을 열창하며 단독 댄스를 추다 흰색 티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찢은 셔츠를 벗는 것과 동시에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에릭이 일본 콘서트에서 힙합 스타일의 땋은 머리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상투머리’를 내세워 중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에릭은 촘촘하게 땋은 레게 스타일에 정수리 부분에 묵은 머리를 올려 ‘상투머리’를 만들었다.

신혜성과 앤디도 살짝 묶은 ‘꽁지머리’로 무대에 나섰다. 이들은 땀에 흠뻑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이 달라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이었다.

○…‘중국에서 하루 더!’ 신화 멤버들이 중국에서 하루 더 머물며 마지막 콘서트에 대한 여운을 달랜다. 신화는 15일 콘서트를 끝내고 16일 상하이에서 휴가를 즐긴 후 17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신화의 달콤한 1일 휴가로 상하이 시내는 또 한번 팬들로 술렁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팬들도 ‘텔미 열풍’을 알고 있었다. 신화는 지난 일본 콘서트에서 그룹 원더걸스의 음악에 맞춰 ‘텔미 댄스’를 춰 일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중국 팬들은 공연 중간에 신화에게 “텔미!”를 외치며 신화를 당혹케(?) 했다.

신화는 ‘텔미댄스’ 대신 신혜성이 ‘꽃게춤’, 에릭이 ‘살사댄스’, 앤디가 ‘하트춤’ 등을 선보여 를 외치는 중국 팬들을 달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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