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시상식' 참석… "심려 끼져 드려 죄송합니다"

가수 아이비가 동영상 파문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눈물을 흘렸다.

아이비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에 디지털 음원부분 본상 수상자로 참석해 "구설수에 올라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이 자리를 빌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수상 소감 내내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보여줬다.

여성 가수로는 치명적인 동영상 관련 협박에 시달린 탓인지 수상소감에는 회한에 서린 소감으로 시작했다. 아이비는 "2007년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올 한 해 많은 사랑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이어 "얼마 전에 구설수에 올라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드린 것 사죄드린다. 공인으로서 개인적인 아픔을 참아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지난 10월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협박 사건이 불거지면서 2개월간 모든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11월2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 K-pop 3色 공연 >에 참석한 것이 유일한 공식 활동이었다.

아이비는 수상소감 말미를 "고진감래를 느끼고 2008년에는 성숙하고 겸손한 아이비 되겠다"는 말로 활동 재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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