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MP3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은 서울 코엑스 엠존 이벤트에서 99대 추첨 판매에 2시간 만에 1,000명이 구매를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쇼핑몰에서도 1만대 한정 판매 소식을 들은 팬들의 구매 요청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MP3에도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과 같이 1번부터 10,000번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졌다. 1번은 서태지가 소유하며 나머지 100번까지는 이벤트를 통해 추첨 판매됐다.

이 MP3는 제품 뒷면에 서태지의 친필 사인이 인쇄돼 있다. 서태지 15주년 기념앨범 음원 14곡과 뮤직비디오, 미공개 동영상 등 7편의 동영상도 내장돼 있다.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 도 11월29일 발표됐다. 8장의 CD와 2장의 DVD로 구성된 이번 기념 앨범은 지난 11월3일 예약판매 1분만에 15,000장이 매진됐다.

실질적인 음반 구매는 불가능했지만 예약 구매했던 팬들이 대형 음반 매점에서 긴 줄을 서서 음반을 찾아가는 진귀한 풍경이 재연됐다.

화제가 됐던 고유번호의 주인도 밝혀졌다. 1번은 역시 서태지가 2번과 3번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 이주노에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15주년을 기념해 15번까지 남은 앨범에 대해 "15년의 영광을 함께 할 분들에게 드릴 것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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