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아이비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고 가수 휘성과 아이비가 연인 사이였다는 네티즌들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아이비 사건은 더욱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아이비가 휘성에 대해 이야기를 한 과거 인터뷰 동영상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8월, 후지 TV 인기 토크쇼 '초난강2'의 방송 장면으로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갖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과 아이비가 인터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초난강과 아이비는 연신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재미있는 말을 주고받았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나누던 중 초난강은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아이비는 '남자다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터뷰가 거의 끝날 때쯤, 초난강은 아이비에게 "휘성씨는 어떤 사람이에요?"라고 물었다. 이런 질문에 대해 아이비는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휘성? 휘성씨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초난강은 "남자다워요?"라고 물었고 아이비는 "네"라고 대답하며 "친절한 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초난강이 아이비에게 휘성에 대해 물어본 이유는 다음 인터뷰 상대가 휘성이었기 때문.

해당 인터뷰 동영상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비의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동료 가수였다면 저렇게 당황 할 이유가 없다'며 휘성의 이름에 당황한 아이비의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아이비는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누구보다 화려한 2007년을 보낸 아이비는 각종 연말 시상식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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