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체납 사과
이효리는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과오를 인정했다.
이효리는 이 글에서 "공인으로서 의무를 지키지 못한 점 정말 부끄럽게 생각한다. 내일 당장 내러가야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효리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효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민연금을 어떻게 내는지, 내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건지 몰랐다. 항상 주변에서 챙겨주시니 사실 스스로 알고 해나가야 하는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이 모든 걸 관리해주시다가 독립해 나오면서 스스로 관리를 하려니 참 복잡하고 힘든 일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5일 미국 뉴욕에서 광고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다음은 이효리가 남긴 글의 전문.
외국에 오랫동안 있다오니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제가하는 일이 정말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국민연금…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떻게 내는지 내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 건지 몰랐습니다. 항상 주변에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니까 제가 스스로 알고 해 나가야 하는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모든 걸 관리해주시다가 독립해 나오면서 스스로 관리를 하려니 참 복잡하고 힘든 일이 많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일하는 것 외엔 모르는 게 천지입니다. 세금 같은 것은 세무사분이 도와주셔서 문제없었는데 국민연금은 정말 몰랐습니다. 공인으로써 의무를 지키지 못한 점 정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내일 당장 내러가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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