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화보촬영 플래카드 환대

‘이제는 서방신기!’

남성 5인조 그룹 동방신기가 유럽 팬들을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 The 2nd Asia Tour Concert “O” in Seoul>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럽 팬을 만났다.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9월11일 4박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로 떠난 화보 촬영에서 유럽 팬들과 조우했다.

유노윤호는 “파리에 갔을 때 ‘유럽에 무슨 팬이 있겠냐’는 생각에 편한 차림으로 공항에 입국했다. 예상과는 달리 30,40여명의 유럽인들이 ‘동방신기’ 플래카드를 들고 마중을 나와 있었다.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공항 직원측이 낯선 동양인에 대한 이상 열기에 ‘당신들은 누구냐?’고 물을 정도였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화보 촬영 중에 만난 프랑스 현지인들이 3집 앨범을 음악을 듣고 < Hey Girl>과 이 좋다고 했다. 을 들을 때는 엄지손가락을 추켜들며 좋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시아준수는 “자연스럽게 유럽에 팬들이 생긴 것 같다. 브라질 그리스 스페인에서도 동방신기를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믹키유천도 “촬영을 마치고 파리 공항에서 출국할 때는 100여 명의 팬들이 몰려와 기뻤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29일 일본으로 돌아가 14번째 싱글을 준비한다. 이후에는 11월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12월 태국 방콕 등에서 아시아 투어 공연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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