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에게 '노래 너무 좋아' 문자 메시지 보내…

“빅뱅은 준비돼있는 실력있는 가수!”

가수 이승환이 그룹 빅뱅의 을 듣고 이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에게 문자를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최근 KBS 해피FM(106.1MHz) 에서 “(빅뱅을 보고) 처음 등장부터 아이들 그룹이 이렇게 실력이 있다면 굳이 비난을 받을 이유가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을 처음 들었을 때 평소 양현석과 친분이 있었던 터라 ‘노래 너무 좋아’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양현석은 ‘1집 때부터 알아봐줘서 너무 고맙다’며 무척 감동해 하더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에서 ‘환장하겠네’라는 고정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날 빅뱅의 을 선곡해 방송하며 빅뱅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환은 “나는 무대의 기(氣)를 보는 편인데 빅뱅은 기가 있다. 무대 연출력이 떨어지더라도 가수가 무대 기가 있으면 공연을 이끌 수 있다. 빅뱅은 그런 무대 장악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환과 빅뱅은 공교롭게도 각각 오는 12월말 콘서트를 준비 중이어서 ‘경쟁모드’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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