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몸으로 욕심 부린탓

가수 서인영이 ‘다리찢기 묘기’ 덕에 병원 신세를 졌다.

서인영은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출 류명준)에 출연해 다리찢기 스트레칭을 선보이다 실핏줄이 터지는 부상을 입었다. 서인영은 “교통사고가 난 후 다음날 촬영이 진행됐다.

사고로 몸이 경직된 상태였는데 프로그램 중 다리를 ‘일(一)자’로 만들어 길이를 재는 코너가 있었다. 경직된 몸으로 너무 욕심을 부린 탓에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가야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촬영 전 교통사고로 몸이 좋지 않으니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라는 소속사의 당부를 받았다. 서인영은 무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게임에 들어갔지만 댄스가수다운 유연성을 과시하느라 180도 다리찢기 묘기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서인영은 다리 안쪽에 실핏줄이 터져 한동안 걸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서인영은 “내가 승부욕이 큰 편인가 보다. 마음은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마음대로 안되더라. 결국 촬영이 끝나자마다 매니저 등에 업혀 병원으로 향했다. 계단도 못 올라가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지만 시청자들이 즐거웠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웃었다.

서인영은 현재 1집 앨범 후속곡 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