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담 털어놔… "가장 진실했던 사랑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유명 연예인과의 결별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타블로는 최근 스포츠한국과 별별토크 중 "한 연예인과 진지하게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타블로는 "만나는 여자친구마다 늘 바람을 피웠다고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중 연예인도 있었나"라는 질문에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지만 그 친구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어렵게 말했다. 타블로는 전통주를 마시며 "가장 순수하고 진실한 사람이었다. 헤어지고 나서야 그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타블로는 옛 연인과 에픽하이 3집 앨범 활동 전에 만나 1년 넘게 만남을 이어갔다고 했다. 몇 차례 이별과 재회를 거듭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특히 3집 수록곡에는 전 여자친구에게 바치는 곡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연예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순박한 친구였다. 그런 점이 매력적이었다. 주변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교제 당시를 떠올렸다.

타블로는 "두 사람 모두 바쁜 스케줄로 자주 만나지 못하면서 오해가 생겨 결국 헤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잊을 수 없는 상대로 가끔 그리운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날 인터뷰에서 남달랐던 성장배경과 음악을 시작하게 된 동기 등 그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열애 상대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해 옛 연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타블로는 현재 4집 활동을 마무리하며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있을 에픽하이 단독 콘서트 < EPIKHIGH-The Parade 2007 >을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