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스타 화보, 누드였으면 안 했다."

가수 길건이 최근 섹시 스타 화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길건은 스포츠한국과 전화 통화에서 "이번 화보를 보며 대중들이 야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입은 의상(수영복) 때문이 아니라 과감한 포즈 때문일 것이다. 과감한 포즈는 내가 섹시함을 추구하는 여가수라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만약 누드였다면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건은 최근 태국에서 촬영한 섹시 화보를 공개하며 수영복 차림으로 요염함을 드러냈다. 길건은 태국의 해변과 장미꽃 잎이 뒤덮힌 욕조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는 과감한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수영복을 입은 채 오토바이를 타는 포즈도 취했다.

길건은 "나는 절대 누드는 찍지 않을 것이다. 이번 화보도 해상구조대라는 컨셉트에 스토리가 있는 구성이어서 촬영한 것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경 위주로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길건은 섹시 스타화보가 부정적인 면보다 대중들에게 섹시 여가수로서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게 되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그는 "대중들이 내 사진을 보고 야하다는 생각보다 나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길건은 이번 섹시 스타 화보를 4차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섹시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2.5집 앨범 타이틀곡 로 활동하며 가슴을 강조하는 코르셋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길건은 "코르셋 의상도 무대 연출의 한 부분으로 여기며 퍼포먼스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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