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타이틀 '야한 여자' 뮤직비디오 촬영

지난해 곤봉춤과 경찰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여성 듀오 폭시가 파격적인 수위의 노출을 앞세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Adult duo'를 표방하고 있는 폭시는 지난 6일 경기도의 한 폐공장에서 1집 앨범 타이틀 곡인 '야한 여자'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남녀간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곤봉 댄스로 논란을 일으켰던 지난 싱글 앨범 뮤직비디오보다 더욱 파격적인 컨셉트를 내세운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폭시는 또 한번 경찰 제복을 개조한 의상으로 섹시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안무 또한 선정성이 짙어 촬영 감독마저 얼굴을 붉혔을 정도.

연출을 맡은 김찬우 감독은 "멤버들의 적나라한 안무와 일반인의 상식을 뒤엎는 컨셉트 때문에 촬영하면서도 매우 당혹스러웠다. 얼굴이 달아올라 난감할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폭시의 멤버인 젬마와 다함은 "섹시는 인간의 본능이다. 주위 시선을 크게 의식할 필요가 있나. 하고 싶은 만큼 다 해 볼 예정"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채연이다. 그녀의 섹시함을 동경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더 확실한 섹시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폭시는 가슴라인을 강조한 경찰 제복 스타일의 의상에 대해 "섹시하고 화끈해 만족스럽다. 다만 옷이 일체형이라 화장실 갈 때 모두 벗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