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앨범 '원…' 발표 자리서 "춤에 있어선 내가 베테랑"

'춤짱' 팝핀현준이 월드스타 비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팝핀현준은 1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비에게 춤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었어요"라며 춤꾼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팝핀현준은 오는 8일 자신의 데뷔 앨범 < One&Only > 발표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팝핀현준은 지난 1995년 모 그룹의 백댄서로 춤을 추기 시작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에게 춤을 배운 베테랑 댄서다.

팝핀현준은 그동안 jtL 슈퍼주니어 등 다른 가수들의 춤을 가르치기도 했다. 팝핀현준은 "지난 2002년 비가 데뷔하기 전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비에게 춤을 알려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있었지만 jtL의 안무를 맡고 있어 거절한 일이 있습니다"고 공개했다.

팝핀현준은 지난해 12월 월드투어의 첫 콘서트인 한국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제는 톱스타가 된 비와 만났다. 팝핀현준은 "비가 이미 슈퍼스타가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춤에 대해서는 제가 알려주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고 당당히 말했다.

팝핀현준은 세계 대회에서도 다수 수상해 미국의 톱스타 어셔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댄서, 일본의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의 안무를 맡은 오지 등과 친분을 나누고 있다. 팝핀현준은 "오지가 비나 보아가 훌륭하다고 칭찬하면 제 기분이 다 좋습니다"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느낌과 자신감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가수들이 8마디 춤만 보여주려고 할 땐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건 춤이 아니거든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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