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선정 '청신호'

월드스타 비의 2년 연속 '타임 100'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비가 미국의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200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인터넷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비는 23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200명의 세계적인 인물을 대상으로 벌이는 투표에서 3만262표를 얻어 수위를 차지했다. 비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한 U2의 보노는 1만6,521표를 얻었다.

비는 오프라 윈프리(17위) 안젤리나 졸리(20위) 브래드 피트(35위)는 물론 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와 조지 클루니 등 세계적인 스타를 당당히 제치고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라 있다. 비 외에 투표 대상인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163표를 얻어 13위에 올랐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가 인터넷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데다 '타임 100' 선정에 투표가 어느 정도 비중으로 반영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아직 이렇다 할 연락을 받지는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비가 지난해에도 인터넷 투표 성적이 좋았고 이 같은 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에도 '타임 100'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구나 비가 지난해말부터 전세계에서 월드투어를 벌이고 있고,영화 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파죽지세로 뻗어가고 있는 만큼 2년 연속 '타임 100' 선정도 가능하리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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