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父 "폐기능 좋아지고 의식 돌아왔다"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병원측이 규현이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규현의 아버지는 22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오늘 만나보고 한숨 돌렸다. (규현이가) 가족들을 이제 모두 알아본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폐 기능과 산소수치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다.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규현의 가족들은 현재 병원 근처에 숙소를 잡고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규현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중환자실의 규칙상 하루 두 번 30분씩 밖에 규현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하루 종일 중환자실 근처를 떠나지 못하고 규현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관계자는 "언제 중환자실을 나오게 될지, 얼마나 회복됐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규현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만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19일 새벽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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