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25)가 최근 무면허로 입건 당하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8일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호되게 당하고 만 것.

'몰래카메라'의 MC 이경규와 아이비의 가장 친한 연예계 선배인 박경림은 평소 아이비의 소망이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아이비에게 작전을 들어갔다.

박경림은 촬영 3주 전부터 아이비에게 운전 면허를 따기 위한 운전 연수를 시켜주겠다며 치밀한 계획을 세워 단계를 밟아 나갔다. 몰래카메라 촬영 당일 아무 것도 모른 채 운전석에 앉은 아이비에게 갑자기 검문을 하는 경찰들이 들이닥쳐 무면허 운전을 했다며 경찰서로 끌고가는 상황을 연출한 것. 아이비는 아무 죄도 없이 경찰의 조사를 받는 황당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경규와 함께 몰래카메라의 상황을 주도한 박경림은 "아이비는 너무 순박하고 순수한 동생이라 '무면허'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궁금해 동참하게 됐다. 그런데 막상 마음 여린 아이비를 속이고 나니 너무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밝혔다.

아이비가 출연한 몰래카메라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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