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촬영 중 상의 끈 끊어져… 재빨리 가려 위기 모면

가수 길건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가슴을 노출할 뻔 했다.

길건은 지난 3월26,27일 경기도 구리의 한 세트장에서 싱글 2.5집인 의 타이틀곡 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길건은 이날 섹시 컨셉트로 어깨끈이 없는 톱을 입고 격렬한 춤을 줬다.

길건은 스포츠한국과 전화 통화에서 “뮤직비디오에서 비를 맞으며 솔로로 춤을 추는 장면이었다. 당시 입었던 상의가 등쪽이 파이고 가운데 가로로 끈 하나만 있는 것을 입었는데, 상체를 격렬하게 움직이다 보니 그 끈이 끊어져버렸다”고 말했다.

이날 길건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는 각 언론 매체의 취재가 한창이었다. 길건은 각 케이블 방송사의 ENG 카메라도 있어서 춤에 신경을 썼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게 됐다.

길건은 “이날 현장에는 취재를 나온 분들이 많았는데 등의 끈이 끊어져버리는 바람에 몹시 당황했었다. 카메라에 내 모습이 담길 줄 알고 울먹일 정도로 너무 놀랬었다”고 말했다.

길건은 상의가 앞으로 흘러내리자 본능적으로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다행히 카메라에는 가슴이 노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길건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촬영을 재개해 멋진 춤을 선보였다.

길건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지상파 3사 방송사와 각 케이블 음악 채널에서 심의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심의가 끝나는 다음 주중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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