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의 미국 데뷔곡이 인터넷에 사전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븐이 오는 7월께 한국 가수로서 처음으로 미국에서 정식 앨범으로 발표할 곡이 지난 3월24일 UCC 사이트 유튜브닷컴(www.youtube.com)에 라는 제목으로 19초 가량의 샘플링 곡이 올려졌다. 이 곡이 네티즌 사이에 “세븐의 미국 데뷔곡이다”고 알려진 뒤 3분29초 가량의 음악 파일이 해외의 파일 공유 사이트에 링크되는 등 해외 음악 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측은 “유튜브닷컴에 유출된 곡은 유명 래퍼 패뷸러스(Fabolous)가 피쳐링한 곡으로 세븐의 미국 데뷔 싱글의 타이틀로 거론될 만큼 중요한 곡이다. 어떤 경로로 인터넷에 사전 유출되었는지 미국측에 확인 중이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를 싱글 타이틀로 내세워 미국에 정식 데뷔를 하려던 세븐의 미국 진출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븐은 팝스타 어셔(Usher)의 제작자 마크 시멜(Mark Shimmel)과 손을 잡고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비욘세의 를 작곡한 리치 해리슨(Rich Harrison)이 세븐의 데뷔 싱글을 프로듀싱하고, 미국 최고의 래퍼 파뷸러스(Fabolous)가 피쳐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세븐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뒤 미국으로 떠나 마크 시멜과 만나 본격적인 미국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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