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이트서 우연히 발견 당황 "연예인도 사람… 인격 존중해야"

가수 채연이 게임에서 자신의 합성 누드사진을 발견해 깜짝 놀랐다.

채연은 최근 서울 강남 PC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를 하는 도중 ‘채연 벗기기’라는 방에 들어갔다가 자신의 합성 누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채연은 “6명 정도 사람들이 힘을 합해 미션을 해결하면 내 누드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설정이었다. 무척 당황스러웠다. 한편으로는 궁금해서 직접 게임했더니 내 얼굴에 이상한 몸이 합성돼 있었다”고 말했다.

채연에 따르면 이 게임은 채연의 얼굴과 다른 사람의 누드를 합성한 사진에 옷을 입힌 후 미션을 통과 할 때마다 옷이 한 꺼풀씩 벗겨져 결국 누드가 된다는 설정이다.

채연은 에 자신 외에도 송혜교 전지현 이효리 등 여자 연예인들의 합성 누드 사진이 게임의 이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채연은 “이 외에도 분명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자 연예인들의 합성 누드 사진이 떠다니고 있을 것이다.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일이라 어떻게 제재해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이들이 합성 사진이기에 범죄가 아니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연예인들도 똑같은 사람이다. 인격을 존중해 줘야 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채연은 최근 4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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