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 보도로 불거져… 김완선 측 "단지 활동 하지 않고 있을 뿐"

가수 김완선이 잠적ㆍ은퇴설에 곤혹을 치렀다.

김완선의 은퇴설은 여성중앙 4월호에 '하와이 잠적! 김완선 은퇴 고백. 난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완선이 가수 활동을 은퇴한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김완선 측은 22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은퇴라는 표현은 말도 안 된다. 은퇴를 발표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 단지 지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고 반박했다.

김완선은 지난해 11월 하와이로 떠나 4개월째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하와이에 김완선과 친한 친구가 남편과 살고 있어서 예전에도 자주 여행을 다녔다. 이번에는 랭귀지 코스를 밟으며 조용히 쉬고 있다. 이민 신청을 하거나 잠적을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완선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향후 앨범 활동 계획은 불투명하다. 김완선은 지난 2005년 9집 을 발표하고 활동한 이후 1년 넘게 특별한 일정이 없는 상태다.

김완선 측은 "가요계가 불황이어서 특별한 계획은 없다. 김완선은 하와이에서 가수 활동 이외의 방안도 천천히 생각해보고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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