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공부는 못 해도 매너있는 남자가 되라고 가르칩니다.”

이문세는 최근 고등학교에 진학한 아들 이종원에게 어려서부터 매너를 최우선 가치로 가르쳤다.

이문세는 “종원이에게 공부는 못 해도 좋으니 매너 있는 남자는 되라고 말해요. 공부를 못하는 것은 죄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매너는 기본 성품이자 본능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문세는 종원이가 아기일 때부터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면 엄하게 혼냈고, 식사를 마칠 때까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화장실도 얌전하게 다녀오도록 교육을 시켰다.

이문세는 “매너가 좋아야 나중에 사회에 진출해서 어떤 일을 해도 잘 할 수 있죠. 친구들도 많고 손님도 많고 관객도 많아지는 것이죠”라며 웃었다.

이문세는 “무대에서는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죠.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평범한 남자일 뿐이에요. 아들에게 ‘사인해줄까’라며 무게 잡을 일은 없잖아요(웃음). 집이 무대는 아니니까요. 쓰레기도 버리고 밥도 차리고, 가사를 돕는 게 당연하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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