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미팅 'Rain's Friend'가져… 싱가포르 언론에 유감 표명

‘월드 스타’ 비가 싱가포르 언론 보도에 대한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비는 4일 오후 3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글로벌 팬미팅 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비가 오만하다’고 보도한 싱가포르의 언론에 대한 유감을 표시했다. 비는 “인터넷 뉴스를 통해 그런 보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이 아닌 허위 기사가 외국 언론에 많이 난다”며 잘못된 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는 이어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않고 실력도 제대로 보지 않은 채 단지 한국 문화라는 이유만으로 비판하고 평가절하하는 일이 많다. 이런 기사는 (보도는 됐지만)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웃으며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는 “이런 기사에 일일이 답하는 것은 머리만 아픈 일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비는 “오늘 세계 각국의 팬들이 모여 매우 기쁘다. 마치 내가 다단계 팬미팅에 꼭지점이 된 듯하다”는 유머로 팬미팅을 앞둔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비의 팬 미팅은 지난해 10월 전세계 팬을 대상으로 결성된 공식 팬클럽 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다.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20개국 약 3,000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팬미팅의 수익금은 에이즈 환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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