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이 과감하다고요? 가사가 더 파격적이었어요.”

가수 서인영이 ‘섹시 가사’를 수정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서인영은 최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앨범에 수록된 노래의 가사는 몇 번의 수정 끝에 순화된 것이에요. 타이틀 곡 에 너무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부드럽게 고치느라 애를 많이 먹었죠”라고 말했다.

실제로 또 다른 수록곡인 중 ‘Let’s get me love tonight’라는 가사의 경우도 남녀 간의 성적인 농담을 의미하는 영어 속어를 ‘Let’s’로 고친 것이다.

서인영은 가수 겸 프로듀서 정연준과 호흡을 맞춰 1집 솔로 앨범을 작업했다.

서인영은 작업 초반 정연준으로부터 가사를 처음 전달받았을 때 팬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서인영은 “스스로 무척 대범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듀서를 맡은 정연준 씨가 한 수 위더라고요. 가사가 수위 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였죠. 가사가 너무 야하다고 제가 정연준을 설득하게 될지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과감한 노출이 돋보이는 의상에 대해 “섹시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아 주세요. 섹시한 의상은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의 일부분일 뿐이죠. 의상만이 아니라 무대 전체의 분위기로 평가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서인영은 1집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타이틀 곡 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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