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통해 잇따른 열애설에 해명
"파파라치 극성…두사람 관계 오해마세요"

가수 장나라가 중국 배우 하륜동과 열애설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은 이 같은 사실을 19일 장나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주호성은 팬들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에서 “중화권 언론은 장나라와 하륜동의 관계가 발전되길 바라는 경향이 있다. 대만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많이 긴장해야 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 해 10월 한국을 방문한 하륜동과 인사동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두 사람이 지난 해12월 서로의 뮤직비디오 교차 출연하면서 다시 한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장나라는 지난 10일 하륜동의 앨범 프로모션을 돕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장나라가 하륜동의 대만 활동을 돕고 하륜동이 올해 열릴 예정인 장나라의 콘서트에 참여한다는 ‘품앗이 활동’을 계획했다.

장나라 측은 하륜동의 부모가 연 식사 자리에 참석하는 등 사적인 일정도 소화했지만 오해가 생길 만한 요청을 완곡히 거절하고 나섰다.

주호성은 “공개 녹화 때 사회자가 하륜동의 부친에게 ‘장나라가 며느리감으로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방송사 측은 내가 하륜동의 부모와 나란히 앉기를 요청했다. 이 모습이 양가의 공식적 인사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중히 사양했다”고 말했다.

장나라의 하륜동의 모습을 담기 위한 파파라치의 극성도 여전했다. 장나라와 하륜동이 양측의 스태프를 대동하고 구경 간 야시장에도 파파라치가 따라 붙었다.

주호성은 “시장을 구경하는 중 장나라가 한 가게 안에서 두 사람을 촬영하려는 파파라치를 발견했다. 장나라가 자신을 발견한 사실이 무안했는지 파파라치는 그 이후에 보이지 않았다”고 적었다.

주호성은 “두 사람은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 오해 없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22일 5집을 발표하고 2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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