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익스'… "나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 이젠 덤덤해요"
그룹 익스(Ex)의 리드 보컬 이상미가 악성 댓글 때문에 가슴 아파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005년 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익스는 팬들의 큰 사랑만큼이나 많은 질타를 받았다. 깜찍한 외모로 단박에 스타덤에 오른 이상미를 향한 댓글은 한층 날카로웠다.
이상미는 “무엇보다 ‘못 생겼는데 그만 나와라’는 악성 댓글이 가장 큰 상처가 됐다. 실력이 문제라면 열심히 연습하겠지만 외모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상기된 얼굴로 되물었다.
이상미는 이제 악성 댓글을 제법 덤덤하게 받아들인다. 이상미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비난도 많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상미는 “팬들의 관심권 밖으로 사라지니까 악성 댓글도 자연히 줄어들었다. 모두 나를 향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웬만한 댓글은 담담히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여유를 내비쳤다.
이상미를 포함한 익스의 멤버들은 신문을 꼼꼼히 챙기고 하루 두 차례 이상 인터넷으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한다. 익스는 아직 신문이나 인터넷에 자신에 관한 기사와 얘기가 게재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상미는 “가슴 아픈 악성 댓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보게 된다. 결국 악성 댓글에 대한 스트레스를 초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스는 최근 디지털 싱글 ‘연락주세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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