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새색시 전미라의 내조에 함빡 웃음을 지었다.

윤종신은 17일 MBC 오락 프로그램 ‘놀러와’의 녹화장에서 자신의 녹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전미라의 따뜻한 시선을 받으며 녹화에 임했다.

윤종신 측 관계자는 “전미라가 가끔 윤종신의 녹화장을 찾아오는 등 톡톡히 내조를 하고 있다. 윤종신이 요즘 전미라의 응원에 힘을 얻어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날 녹화에서 전미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으며 신혼 재미를 과시했다. 윤종신은 “전미라의 안마를 받던 중 압력에 의해 갑작스럽게 방귀를 뀌고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윤종신은 이어 “전미라를 데리고 처음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아버지께서 느닷없이 가족 사진을 찍자고 하셨다. 가족 사진을 찍은 후 아버지께서 ‘이제 인터넷에 올려라’고 말씀하셨다”며 윤종신의 노총각 탈출을 위한 온 가족의 노력에 대해 털어놓았다.

전미라는 녹화가 끝나고 오후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출연자 대기실에 들러 윤종신을 챙기고 동료 연예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윤종신의 한 측근은 “윤종신이 결혼 후에 부쩍 신나 보인다.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흐뭇해진다”며 웃었다.

지난해 12월 29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서울 세검정에 신접 살림을 차리고 알콩달콩한 신혼 재미에 푹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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