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만든 곡 '커플링' 선물… 이재훈 솔로앨범에 함께 불러

가수 싸이와 이재훈이 또 다시 입을 맞춘다.

싸이와 이재훈은 2월 발매 예정인 이재훈의 첫 솔로 앨범에서 ‘커플링’(가제)이란 곡을 함께 부른다. ‘커플링’은 싸이가 만들어 이재훈에게 선물한 곡으로 지난해 12월 초 녹음하고 5일 믹싱을 마쳤다.

싸이는 평소 이재훈과 친분으로 이 곡을 선물했다. 싸이 측은 “이재훈이 싸이의 콘서트 게스트에 빠지지 않고 나설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작년 연말에는 이재훈이 앨범 준비로 바빠 게스트로 나서지 못했지만 신곡을 함께 녹음하며 우정을 다졌다”고 말했다.

싸이와 이재훈이 한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싸이의 측근은 “두 사람이 스케쥴이 맞지 않아 함께 활동하기는 무리다. 음반이나 공연을 통해 둘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곡이 타이틀 곡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재훈 측 관계자는 “타이틀 곡은 모든 곡의 녹음이 끝난 후에 제작진이 의논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싸이와 이재훈이 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두 사람은 앞서 ‘낙원’ ‘벌써 이렇게’ ‘아름다운 이별II’를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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