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싱글 수록곡 '사랑이 올까봐' 박화요비와 듀엣

가수 KCM은 이번에 발매한 싱글의 수록곡 ‘사랑이 올까봐’를 동갑내기 가수 화요비와 듀엣으로 불렀다.

KCM은 이를 통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꿈꿨던 7년 동안의 염원을 이뤘다.

KCM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화요비의 팬이었다.

화요비의 공연을 모두 찾아다닐 정도로 화요비의 음색과 노래를 많이 좋아했다. 우연히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됐고 음반 작업도 함께 하게 됐다. 어릴 적 소원을 이룬 셈이다”고 말했다.

‘좋아했던 가수와 음반 작업, 애틋한 감정은 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KCM은 “나도 예전까지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화요비만은 친구가 될 수 있더라(웃음). 둘이 소주를 마시면서 얘기하다 보면 화요비가 여자라는 것도 잊게 된다”고 웃음을 지었다.

KCM의 싱글에 실린 ‘사랑이 올까봐’는 화요비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KCM의 미성이 어코스틱 기타 선율에 멋스럽게 어우어진 듀엣곡이다.

KCM은 “일반적인 남녀 가수의 듀엣과 차이가 있다. 화요비와 나는 남녀 역할이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KCM은 이어 “하요비와 작업을 통해 ‘좋은 음악’과 더불어 ‘평생지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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