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흥행 돌풍 '미녀는 괴로워'로 싸이월드 주관 '디지털뮤직어워드' 이달의 노래상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단숨에 연말 연초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김아중이 배우로서가 아닌 가수로서 상을 수상한다.

김아중은 자신의 출연작 '미녀는 괴로워'에서 직접 부른 주제곡 '마리아'로 미니홈피로 유명한 싸이월드가 주관하는 디지털 뮤직 어워드 2006년 12월 '이달의 노래상'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영화사 한 관계자가 전했다.

미니홈피 배경음악의 다운로드 판매량을 기준으로 매달 최고의 판매를 보인 곡에 대해 수상하는 이 어워드는 그동안 조pd, 스위트 박스, 성시경 등 쟁쟁한 가수들이 상을 받아온 디지털 음악 분야의 인정받는 시상식.

가수가 아닌 배우가, 음악 분야에서 그것도 영화속 주제가를 불러서 최다 배경음악 다운로드 판매 기록을 올려 상을 타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김아중은 오는 12일 싸이월드가 주관하는 '디지털 음악 어워드'시상식에서 200만원 상당의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는 최소 17만 건 이상의 음원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마리아'에 이어 또다른 삽입곡 '별'이 3위권으로 급부상 1월에도 시상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00만 흥행 돌풍과 더불어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부른 '마리아(Maria)'는 연말 마지막주 가요차트 1위에 오른이후 새해 첫주에도 음악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사이트 벅스(www.bugs.co.kr)가 집계하는 온라인 인기가요 순위 '벅스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현재 OST 부문에서만 4억원 가량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영화와 김아중은 이래저래 행복한 시절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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