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엄정화와 함께 삽입곡 'Kissing Me' 함께 불러…

클래지콰이의 알렉스(본명 추헌곤)가 다니엘 헤니 첫 영화의 조력자로 나섰다.

알렉스는 헤니의 첫 주연 영화 ‘Mr.로빈 꼬시기’ OST에 참여했다. 알렉스와 헤니는 영화에서 헤니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엄정화와 함께 삽입곡 ‘Kissing Me’를 함께 불렀다.

79년생 동갑내기인 알렉스와 헤니의 의기투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렉스는 헤니의 첫 드라마인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자신이 속한 그룹 클래지콰이 이름으로 OST에 참여했다.

공교롭게 알렉스는 헤니의 첫 드라마와 영화의 음악에 참여하면서 끈끈한 인연을 이어나가게 된 셈이다.

이번 OST에서는 헤니까지 직접 노래에 참여했다. 이들은 노래 간주 부분에 예정에 없던 이성취향을 묻는 즉흥적인 대화를 삽입할 정도로 노래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헤니는 “처음 알렉스를 만났을 때 첫 대화가 한국말로 ‘몇 년생이야?’였다. 동갑임을 알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첫 영화와 드라마 모두 알렉스가 참여해서 개인적으로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같은 헬스 클럽을 이용하며 평소에도 절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영국인 아버지를 둔 헤니와 캐나다 교포 2세인 알렉스는 영어 문화권에서 성장해서 누구보다 빨리 친숙해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