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변수'에 앨범 컨셉트 변경 고민

‘팬티 패션, 엄정화 선배 부러워.’

쥬얼리의 서인영이 엄정화의 팬티 패션에 대해 부러운 시선을 감추지 못했다.

서인영은 엄정화가 ‘팬티패션’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연일 화제에 오르는 것을 보면서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당초 서인영은 마돈나의 뮤직비디오를 본 후 팬티 패션을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활동 이미지로 점찍었던 탓이다.

서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인영이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외국 잡지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팬티 패션으로 의상 컨셉트를 잡았다. 과감한 의상을 시도하고 싶은 의도였다. 하지만 선배인 엄정화가 뜻하지 않게 팬티 패션을 선보이는 바람에 컨셉트를 바꿔야할 처지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25일 열린 2006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 참석해 엄정화 선배의 무대를 본 후 더욱 부러움을 나타냈다.

서인영은 자신이 생각했던 이미지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소화해내는 엄정화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인영의 소속사는 이날 부러워하는 서인영을 위로하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서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서인영은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아이템을 엄정화 선배가 완벽하게 소화한 것을 보고 무척 감동한 눈치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내년 1월 솔로 앨범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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