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은 최근 불거진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입장을 처음 밝혔다.

영웅재중은 이날 오후 SM 팬클럽 비밀일기에 '영웅재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글을 올렸다.

영웅재중은 "어제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아버님께서 진행하신 지금의 소송이 재판까지 이어질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김재중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재로서 저는 동방신기의 김재중이며 앞으로도 김재중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웅재중은 "양쪽 부모님께 모두 효도하고 살아갈 것이고 부모님 모두도 원만하게 지내 주셨으면 하는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웅재중은 이와 함께 팬들에게 3집 활동 추억, 팬미팅 기억 등을 적었다.

영웅재중은 21일 친부의 친생자부존재확인소송에 휘말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부와 접촉을 피한 채 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영웅재중과 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된 소식이 알려진 지 만 하루만에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팬페이지를 통해 영웅재중의 입장을 밝히면서 마무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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