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도시락 준비 건강 챙겨

댄스 그룹 거북이가 4집 앨범의 성공은 ‘어머니의 숨은 공로’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거북이는 “모든 방송 때마다 손수 도시락을 준비해준 어머니 덕분에 4집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거북이의 멤버 금비와 지이의 어머니는 어렵게 시작한 방송 활동인 만큼 이들의 건강을 손수 챙기겠다고 나서 지난 몇 달 동안 자식 사랑을 몸소 보여줬다.

이들의 어머니는 거북이가 활동하는 5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도시락을 준비했다.

거북이의 리더인 터틀맨은 “어머니께서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낚지 연포탕, 명태국, 고기볶음 등 각종 음식을 준비하셨다. 앨범 활동으로 병원에 못 다녔지만 어머니가 해 주신 건강식으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터틀맨은 지난 해 4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2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으며 죽을 고비를 넘겼다. 4집 앨범은 터틀맨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준비한 앨범인 셈이다.

거북이는 4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비행기’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을 때도 가족들이 준비해 준 점심 도시락의 힘을 톡톡히 봤다.

터틀맨은 “4집 앨범을 마무리 하며 감사한 분들이 많다. 누구보다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하는 분은 바로 멤버들의 어머니들이시다. 앨범의 성공은 모두 어머니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거북이는 11월 말 4집 앨범을 마무리한 후 곧바로 5집 앨범 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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