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중 가슴보정용 속옷 빠져 노래 중단

가수 아유미(22)가 생방송 중 가슴을 고정시키는 속옷이 빠져 노래를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유미는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의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잘못된 만남'을 부르던 중 격렬한 춤을 추다가 가슴 속옷이 흘러 내려 밖으로 나오는 사고를 당했다.

아유미는 급히 무대 옆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코디의 도움으로 옷을 고쳐 입은 뒤 무대에 다시 올라 노래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크게 당황해 생방송을 망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유미는 침착하게 대처해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아유미는 이날 등 부분이 몇 가닥 끈으로 마무리되어 파격적으로 노출이 되는 금색 천 의상으로 등장해 털기 춤을 비롯한 격렬한 춤을 선보이던 중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

아유미 측 관계자는 "의상에 부착돼 있던 속옷이 격렬한 춤 때문에 빠져 버렸다.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우연히 발생한 실수이니 너그럽게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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