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메시지 등 골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휴대전화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노윤호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X 맨- 일요일이 좋다’에 출연해 “현재 휴대전화를 두 개 사용하고 있다”면서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워낙 전화가 많이 와 어쩔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활동 이후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모르는 이들로부터 숱한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유노윤호는 전화와 문자 스팸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야했다. 하지만 새 번호로 개통한 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니가 전화번호를 바꾸면 내가 모를 줄 았았어?’라는 섬뜩한 문자 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란 적도 있을 정도다.

유노윤호는 “신상정보가 많이 공개된 탓인가보다. 몇 분 만에 낯모르는 사람의 문자를 받을 때면 놀라게된다. 대책을 강구하다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따로 장만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두 개의 휴대전화 가운데 하나는 가족들과 통화하는 비밀 번호로 사용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친구들과 통화할 때 쓰는 대외적인 번호라고 설명했다.

이번 ‘X 맨’은 12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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