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위대한 탈출' 파격 포스터

남성4인조 록밴드 앰프가 뒷모습 누드를 공개했다.

앰프의 보컬 케이비(KB)가 바닷가 바위 위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기타로 엉덩이를 가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최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거리에 붙어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해가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배경으로 한 손을 불끈 쥔 모습이 마치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듯 하다. 이 사진은 앰프가 오는 11월17일 오후 7시 홍익대 인근 롤링홀에서 여는 콘서트 '위대한 탈출'의 프로모션 포스터다.

KB는 이달초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누드를 촬영하며 옷을 입었다 벗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KB는 앰프의 멤버 유건형 김좌영 오영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진 촬영에 나섰다. 낚시꾼들이 나타날 때마다 누드를 가리기 위해 옷을 걸쳐야했다. 앰프의 소속사 측은 "이번 포스터는 앰프의 자유로운 음악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